도당공원 장미, “위로를 전하는 꽃바구니”로 재탄생

코로나19 여파로 6월 14일까지 폐쇄된 도당공원 내 장미로 꽃바구니 제작

차경호기자 | 입력 : 2020/06/03 [08:39]

▲ 도당공원 내 장미를 활용한 꽃바구니 제작 모습  © 차경호기자

 

▲ 코로나19 대응 관계기관 및 자각격리자들에게 전달된 꽃바구니  © 차경호기자

 

부천시가 도당공원 내 백만송이장미원을 522일부터 614일까지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하면서, 절화된 장미를 꽃바구니로 제작해 코로나19 대응에 힘쓰고 있는 기관과 자가격리자들에게 전달했다.

 

백만송이장미원에서는 매년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찰스톤 등 16137천여 그루의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형형색색의 장미꽃이 방문객을 맞이해왔다.

 

하지만 올해 이태원 클럽과 쿠팡물류센터 등에서 코로나19 감염된 환자가 대량 발생함에 따라, 부천시는 지역 사회로의 추가 확산 위험성과 유사 재발 사례를 고려하여 도당공원 내 장미원을 잠정 폐쇄하고 장미를 절화하기로 결정했다.

 

▲ 절화된 장미로 위로를 전하는 꽃바구니를 제작한 재능기부자들의 모습  © 차경호기자



이번 장미원 폐쇄와 함께 절화된 장미는 지엔그린 신미자 대표와 경희대 교육대학원 화예실내조경 교육자과정 김명선 주임교수 등이 재능을 기부하여 꽃바구니로 제작되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한 꽃바구니를 통해 코로나19로 힘쓰고 있는 관계자와 자가격리자의 마음이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꽃바구니 제작의 이유를 설명했다.

 

부천시는 제작한 80여 개의 꽃바구니를 지난 528일 의료기관, 보건소, 자가격리자 등에게 전달했으며, 632차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에 25개의 꽃바구니를 보내 따뜻한 위로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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