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 장애인 위한 무인공영주차장 운영... 수어통역장치 설치

IoT를 이용한 청각장애인 수어통역장치 국내 최초 무인공영주차장에 시범 설치

차동길기자 | 입력 : 2020/09/18 [08:51]

▲ 수어통역 서비스 사용모습  © 차동길기자

 

▲ 수어통역 서비스 현수막  © 차동길기자

 

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가 국내 최초 무인공영주차장에 IoT 기반 수어통역장치를 부천시 상동 반달공영 주차장에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나섰다.

 

수어통역장치란 청각장애인이 무인주차장에서 상담사와 의사소통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와 샘물정보통신(대표 백현민)이 공동으로 구축한 시스템이다.  

 

특히, 무인공영주차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새로운 기술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장애인 차별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공사 측은 밝혔다.

 

IoT 기반의 수어통영장치는 무인공영 주차장의 청각장애인 전용 버튼을 누르면 고객 휴대폰 화면에서 설치된 전용 앱이 자동 실행되고  수화통역사가 청각장애인과 콜센터 상담사 사이를 중계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사는 시스템의 실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단계에서 경기도농아인협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 시범 설치 했다.  

 

공사는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 공모사업에 이번 사업이 선정되어 추진하게 되었으며 지속적으로는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모든 무인공영주차장에 이 시스템을 도입해 기술적 발전으로 소외되는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동호 공사 사장은 공영주차장은 누구나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불편함을 겪는 모든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인주차장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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