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동 행정복지센터, 익명 기부천사 150만 원 기부금 전달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부‘훈훈’

차동길기자 | 입력 : 2022/01/21 [00:15]

▲ 기부금 사진  © 차동길기자

 

▲ 감사의 게시글  © 차동길기자

 

▲ 감사의 게시글  © 차동길기자





 

 

오정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온 익명의 남성시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50만 원을 기부해 큰 감동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114일 익명의 기부자는 오정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150만 원이 든 하얀 봉투를 건넸고, 업무를 보던 직원은 기부자에게 이름과 기부 사유에 대해 물었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고 말한 후 끝내 자신을 밝히지 않고 돌아갔다.

 

이에 오정동 행정복지센터는 혹시 청사를 재방문할지 모르는 기부자를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게시글을 입구와 엘리베이터에 부착했다.

 

한편 익명의 기부천사가 나타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작년 설 명절 전 에도 이와 같은 방식의 기부금 50만 원이 전달되어 오정 마을은 더욱 훈훈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

 

이성배 동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한 기부자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 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