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 제306회 조찬간담회 개최

이건태 코레일관광개발(주) 前 대표이사 초청

김장렬 기자 | 입력 : 2017/06/19 [19:01]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지난 16일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이건태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초청 제306회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류재구 경기도의원, 김영협 경기도의원,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의장, 이형춘 삼광정밀공업()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대표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레일관광개발() 이건태 대표이사를 초청하여 철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건태 대표이사는 철도는 지금까지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며,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오늘 강의를 통해 현재 하시는 사업들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이건태 대표이사는 먼저 철도의 어제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철도는 과거 영국에서 탄광을 옮기기 위해 나무로 레일을 깔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되어 19세기 초 증기기관차의 발명으로 산업혁명에 큰 이바지를 하며 철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한국의 철도역사에 대해 설명하며 과거 1899년 경인철도의 개통을 시작으로 현재의 지하철을 비롯한 고속철의 상용화까지 국민들의 교통수단으로, 그리고 물류산업의 한축으로 국가발전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 대표이사는 철도의 현재모습으로 국내외 철도의 관광산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최근 국내 관광 지출은 연평균 11%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모든 지표에서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철도는 이러한 성장의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철도의 유휴부지를 이용하여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연간 500억 원 가량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관광전용열차에 대해 이 전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레일크루즈 해랑, 바다열차, 레포츠열차 등 철도를 이용한 관광 상품이 출시되어 많은 관광객들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최근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의 해랑을 벤치마킹하여 세븐스타라는 상품을 만들어 철도여행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고, 남아공의 블루트레인, 인도의 데칸 오디세이, 스위스의 글레이셔 익스프레스와 같은 관광 상품들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하며, 철도를 이용한 관광산업이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철도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최근 호남고속철도 및 포항 KTX가 개통되고, 인천공항에서 강릉으로 이어지는 철도가 뚫리며, 대륙 철도를 실현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고 말하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의 통일이 실현되고 우리 철도가 유럽 철도와 아시아 철도가 이어지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연결되면 철도가 지금보다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우리 경제 발전을 이끌어가는 주동력으로서 더욱 많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이날의 강의를 마쳤다.

 

조찬간담회의 참석자들은 오늘 강의를 통해 철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고 말하고, “부천상공회의소에서 매월 개최하는 조찬간담회에서 앞으로도 유익한 특강을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조찬간담회는 경제, 경영,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연사로 초청하여 부천지역 기업인과 시민들이 전문지식과 교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간담회와 관련된 문의는 부천상공회의소 진흥부(032-663-66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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