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폐가전제품, 무료로 버리세요

부천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윤재현 기자 | 입력 : 2012/08/10 [10:58]

부천시는 오는 8월 13일부터 소형폐가전제품에 대해 무상수거를 실시한다.

부천시 청소과는 「부천시 폐기물 관리에관한 조례」일부를 개정, 대형폐기물 품목 및 수수료 기준에서 소형가전류를 삭제하고 재활용가능 폐기물로 분류했다.

해당품목으로는 19인치 미만 텔레비전, 가스오븐레인지 등 높이 1미터 미만의 가전제품류로 단독주택은 재활용 쓰레기와 함께 그물망에 넣어 집 앞에, 아파트 및 공동주택 등은 폐형광등수거함 또는 폐건전지함 옆에 끈으로 묶어 배출하면 된다.

폐전자제품은 철ㆍ희유금속(稀有金屬)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자원으로써 활용 가치가 높으나 대부분이 쓰레기로 버려져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어 왔다.

우리나라 폐전자제품 수거ㆍ재활용량은 2011년 현재 1인당 2.59kg 수준으로, EU 수준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08년 6.3kg/인)이다.

이한문 청소과장은 “이번 조례개정으로 시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은 덜고, 폐전자제품에 함류된 납, 수은 등 유해물질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도시광산이라 불리는 폐가전을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우리 부천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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